널 보내고 난뒤로 뭔가 조금씩 삐뚤어져
괜찮을꺼라지만 이 조바심은 무너져가는
인내를 벼랑끝으로 밀어내. 그나마 좋았던
기억들을 끄집어내봐도 미련은 네 눈빛만큼 짙어.
매일 씻어도 코끝을 맴도는 향기 때문에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는 네 얼굴 때문에
이어폰을 껴도 계속 들리는 목소리 때문에
꿈인지 아닌지 아직까지 헷갈려.
진짜 미쳐 버릴것같아.
그 작고 귀여운 입으로 직접 말해줘.
우린 이미 끝나 버렸다고.
멀어져가버린 사랑이 남긴 아픔이라고.
Please. 가끔 내 생각이난다면
부디. 딱 한번만 날 보러와줘.
더 이상 미련같은 건 없게.
쿨하게 보내고 싶은 소심남의 독백.
It's you.
기적같은 일이죠.
이제서야 이기적이고
못난 날 버리고 너를 찾아.
잊은 향기와 감촉,
빛은 다름 아닌 너인걸.
You Know. I need you.
날이 갈수록 심해져만가는 데미지.
Got damn. 이제 그만두고픈 술래잡기.
때늦은 애정의 만개. 더 짜증나는건 시들지도 않아.
배부르게 먹어도 텅빈 공허함은 가시질않아.
오늘은 그리움. 내일은 아쉬움.
그 다음날은 다시 널 그리워하지 난.
난 혼자 세상을 등지었지. 내버려둬 계속.
어느새 미움만 가득한 못된 사내가 됐어.
난 아침햇살이 싫어. 내 팔을 베던 네가 없어서.
난 식탁이 싫어. 마주보고 웃던 네가 없어서.
난 거울이 싫어. 사랑을 보낸 못난이만 보여서.
나는 내가 싫어. 결국 다시 널 사랑할꺼란 알아서.
It's you.
기적같은 일이죠.
이제서야 이기적이고
못난 날 버리고 너를 찾아.
잊은 향기와 감촉,
빛은 다름 아닌 너인걸.
You Know. I need you.
It's you.
기적같은 일이죠.
이제서야 이기적이고
못난 날 버리고 너를 찾아.
잊은 향기와 감촉,
빛은 다름 아닌 너인걸.
You Know. I need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