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너에게 화만 냈던 나야
해준 것도 없는데 미안해
항상 네 얘긴 듣지도 않고 매일
널 울게만 했던 그런 나야
미안해 나란 사람 만나서
사랑은 받지 못하고
상처만 남겨서
미안해 미안해
너 없이 살 수 없단 걸
난 알았어
이제서야
밥은 거르지 말라던 잔소리
더 이상은 들을 수 가 없는데
여전히 서랍 속엔 니 편지와 사진
이젠 의미 없는데
내 곁에 넌 없는데
아직 난 널 잊지 못하는데
넌 다른 사람 안고서
사랑을 하겠지
어떻게 어떻게
너 없이 살 수 없단 걸
난 알았어
이제서야
넌 나를 지워가고 있겠지
또 다른 사람 사랑에
행복해하겠지
어떻게 어떻게
너 없이 살 수 없단 걸
난 알았어
이제서야
이제서야
이제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