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llotine (Feat. Banishit Bang)
IGNITO (이그니토)
앨범 : Demolish
작사 : IGNITO (이그니토), Banishit Bang
작곡 : 랍티미스트
시커먼 안개 덮인 이 땅위로
번진 어리석은 정신 나간
존재들의 법칙 분명
예고된 결말을 맞을 운명
딱한 놈들의 머리 위
높이 입을 벌린 Rap Guillotine
올라서는 계단 높은 틀에 메단
육중한 날이 버티고 선
이 심판의 제단 하나둘씩
무대위로 등장시키곤
반드시 차마 웃지 못할 놈의
죄목을 되묻지 군중들의
거친 함성과 순간을 가르는
찰나의 섬광 흩어진 적막 속
나눠진 몸통과 그 목만이
이 공간에 자리할 뿐
이제 더는 말이 없군
널부러진 시신을 가뿐히
해치운 다음 돌아서서
다음 제물을 노려본다
거기 차례만을 기다리는
하찮은 존재 세상과 질긴
악연 그만 내려놓게
일순간 목을 베는 신속함과 정확성
단두대형이 가진 장점이자 단점
쓰레길 몹시 배려한 18세기
혁명가의 빼어난 인간미가
물씬 배어나 그러나 죽음만으로
죄값을 치룰 수 없는 중죄인에
고통 없는 죽음을 허용하는 건
큰 문제임에 무딘 날을 써
칼날을 교체해 어서 하나를 썰어
두 번의 걸친 수행으로써
잘린 머리에 아직 의식이
남은 약 4초 자신의 가족과
머리 없는 몸을 찾어 성경 불경
코란 무엇이 옳던 간 그는 지금
배워 산 자는 모르는 뭔갈
어쩌면 두 동강난 영혼마저 찢겨
서로 다른 마귀에 집
식탁위에나 올려질까
어쨌건 시커먼 안개 덮인
하늘 밑엔 Ignito와
Banishit Bang 사형을 집행
Guillotine 네 머리 위 높이 떨어질
몹시 처절하고 또는 잔인한 몸짓
Guillotine 네 머리 위 높이 떨어질
몹시 처절하고 또는 잔인한 몸짓
Guillotine 네 머리 위 높이 떨어질
몹시 처절하고 또는 잔인한 몸짓
Guillotine 네 머리 위 높이 떨어질
몹시 처절하고 또는 잔인한 몸짓
이미 붉게 물든 이 거대한
형틀의 칼은 더 많은 제물들의
피를 기다리지 문득 뇌리를
스치는 분노들의 그 중심은
이 땅에 숨쉬는 벌레들의
울부짖음 무모함과 허튼 수로
혁명을 자처했던 자들이 만든
비극의 장면 후에 남겨진
혼란의 원인은 애당초 밑바닥
버러지들에 혀를 달아준 까닭
무지한 하위자들의 입에서
뱉어낸 소리들은 검은 안개 속
왜곡의 길을 재촉해
계속되는 매섭게 휘몰아칠
처형의 바람 앞에 모두 다
제거될 존재 B Bang
그가 마친 쓰레기들의 수거
이제 모든 사형식의
준비를 갖추고 어설픈
혁명가들의 숨통을 차례로 끊고
달빛 앞에 건네는 마지막 축복
Guillotine 네 머리 위 높이 떨어질
몹시 처절하고 또는 잔인한 몸짓
Guillotine 네 머리 위 높이 떨어질
몹시 처절하고 또는 잔인한 몸짓
Guillotine 네 머리 위 높이 떨어질
몹시 처절하고 또는 잔인한 몸짓
Guillotine 네 머리 위 높이 떨어질
몹시 처절하고 또는 잔인한 몸짓
과격의 무장은 더 거칠게
이 혼돈을 잠식해 매듭을 짓네
온통 가득한 피비린내
간결한 과정으로써 보다 손쉽게
처형자들의 장렬한 최후를 장식해
애처로운 목숨의 그 단
몇 초 만을 남겨둔 눈뜨고는
다 못 볼 애달픈 발버둥
이제 계속해 임무를 속행
Ignito and Banishit Bang
준엄한 형의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