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는 내가 아닌데 이랬던 내가 아닌데
그 쉬운 말조차 제대로 못하고
왜 멀리서 바라만 보는지
눈물이 나려 하는데...가슴이 아파오는데
겉으론 그런 일 전혀 없는 것처럼 더 크게
웃어 보이지만
나의 모습이 자꾸 변해가네요
모르겠나요 그댄 수없이 나를 봐도
어떡해요 나 이제 그댈 알기 전으로
돌아가긴 너무 늦은 것 같아
지나쳐 가려 했는데...모른 척 하려 했는데
누가 붙잡은 듯 그댈 향한 마음은 그 자릴
떠나려 않네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도 되나요
스쳐 지나갈 틈 조차 없는 건가요
누가 그대 마음을 먼저 가져갈까봐
나의 마음은 편할 날이 없지만
내가 알 게 될 또 다른 하늘아래
절대 놓치기 싫은 사람이죠 그댄
가끔 돌아봐줘요 흩어졌던 날들이
언젠가는 하나 될 수 있도록
oh 이 밤 지나면 그대 돌아와 줄까
아침의 눈부신 햇살처럼
그대 오기 힘들면 그냥 손짓만 해요
언제든지 내가 달려갈 테니
그대의 곁으로 내가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