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건
내가 사랑하지 않는 것과 그런 것들이
사실 바랄 수 있는 건 사실 안 바랄 수 있는 건
그렇게 다르진 않아 그렇지 않아
세상엔 많은 일들 있지 별의 별 일들이 많지
그중엔 있어야 하는 것 그리고 필요 없는 것
그중엔 필요 있는 것 그리고 없어도 되는
그중엔 있어야 하는 것 그리고 필요 없는 것
그중엔 필요 있는 것 그리고 없어도 되는
이러한 이분법 속에서 모순된 분류들 속에서
무엇을 꿈꿔야 하는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그래야 하는지
미칠 듯한 여유로움 한숨진 빈둥거림에
공허한 망상들 속에서 욕망의 연속은 이어져
나는 더 갈망하고 그렇게 후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