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니
이렇게 널 바라보고 있는데
이 작은 떨림이 머뭇거림이
너는 들리지 않니
떠올리고 지워버리고
또 달아나려 해봐도
생각이 머무는 곳엔
온통 너 하나 뿐인걸
정말 숨길 수 없는 비밀
누군가를 향한 맘
참으려 해도 막아보아도
어느새 너를 생각해
나 사랑같은 건 믿지 않지만
너의 두 눈은 믿는단 말야
니 눈 속에 비춰진 내 얼굴
그것만으로 충분해
나 내일 같은건 볼 수 없지만
너의 마음은 보인단 말야
이 길의 끝이 어디라도
너와 함께라면 걸어볼래
알 수없는 이 두근거림
내 것 같지 않아서
아주 가만히 귀 기울이면
내 안에 니가 사는 걸
나 사랑같은 건 믿지 않지만
너의 두 눈은 믿는단 말야
니 눈 속에 비춰진 내 얼굴
그것만으로 충분해
나 내일 같은건 볼 수 없지만
너의 마음은 보인단 말야
이 길의 끝이 어디라도
너와 함께라면 걸어볼래
언젠간 너에게 말해줄
조그만 비밀
널 처음보던 그 순간
사랑이 보이더라고
나 사랑같은 건 믿지 않지만
그게 너라면 믿는단 말야
니 눈 속에 비춰진 내 얼굴
내겐 그게 사랑인걸
나 내일같은 건 볼 수 없지만
내겐 니가 내일이란 말야
이 길에 끝이 보이도록
오직 너 하나만 사랑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