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あ祈りの
아아 기도의
季節がはじまる
시절이 시작되나니
盛りの炎が
아무런 불씨조차
消えたこの世の
사라진 이 세상에
最後の種子から
마지막 남겨진 씨앗에서
生まれ落ち黄昏に
태어나 황혼안에서
育った子らよ
자란 아이들이여
純粋の闇
순수한 암흑
真実の夜
진실된 밤
その底に潜む
그 나락에 비취는
月光は獣道
달빛은 짐승의 길
本能の声が呼ぶ
본능의 목소리가 부르도다
銃を構えて
총을 굳게 쥐고서
aller a la chasse
사냥을 떠나니
夢を狩り出す手解きを
꿈을 노략질할 방법을 알려다오
指に食い込むダフネの花
손안에 거머쥔 월계수의 꽃
まだ見ぬ母の子守唄
한번 뵙지 못한 어미의 자장가
身体中を熱く巡り
온 몸을 뜨겁게 휘감으며
ひかれ合う血と蜜
이끌려대는 피와 꿀
もっと強く啜ってごらんよ
좀 더 힘차게 들이켜 보련
ここに湧く享楽の美酒を
여기에 샘솟는 향락의 미주(美酒)를
死を抱くよりも
끌어안게 될 죽음보다도
恐れるものは
두려운 것은
たゆたう時間に
주저하는 시간속에
流されて魂が
떠내려가서 영혼이
老いてゆくこと
늙어가는 것
求めもしない
바랄 수도 없고
救えもしない
구할 수도 없는
未来に望むのは
미래에 원하는 것 단 하나
愛よりも美しい
사랑보다도 아름답고
めくるめく滅亡
눈부신 멸망
翼をもいて
접은 날개 펴고서
aller a la chasse
사냥을 떠나니
君を飾ろう檻の中
너를 새장 안에 장식해 놓겠어
噎び泣くのは鞣しの肌
무두질된 살갖은 오열하고
不在の父に恋い焦がれ
세상에 없는 아비에게 연정을 품나니
白い胸を輝かせる
순결한 가슴에 빛을 더하는
癒えることない疵
결코 나을 수 없는 흉터
もっと深く抉ってあげよう
좀 더 깊숙히 도려내어 주마
そこに在る悲しみの果実を
거기에 있는 슬픔의 과일을
剣をたてて
칼을 집어들고서
aller a la chasse
사냥을 떠나니
君を抱いても終らない
너를 품고 있어도 끝나지 않누나
鏤められた野獣の罠
도처에 흩뿌려진 야수의 덫
異端の神を仕留めよう
이단 신을 잡아보자
銃を構えて
총을 굳게 쥐고서
aller a la chasse
사냥을 떠나니
夢を狩り出す手解きを
꿈을 노략질할 방법을 알려다오
指に食い込むダフネの花
손안에 거머쥔 월계수의 꽃
まだ見ぬ母の子守唄
한번 뵙지 못한 어미의 자장가
身体中を熱く巡り
온 몸을 뜨겁게 휘감으며
ひかれ合う血と蜜
이끌려대는 피와 꿀
いくつでも齧ってみせよう
얼마든지 베어물어 주겠어
甘やかな苦しみの果実を
달콤한 고통의 과일을
ああ実りの地獄の季節で
아아 열매 맺히는 지옥의 시절에서
僕らの永遠よ
우리들의 영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