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밤 나의 모습 기억해
비에 젖은듯 슬픈 내눈을
미련이 사랑이라 알았던
지난 날 나의 외로운 기도
오 그대 없이 보는 하늘은
하 내게 남겨진 그대 손길
기다리겠어 머리를 기르며
나를 못잊는 너의 그림자
기다리겠어 저 빛이 너라면
창을 열어 바라보겠어
기다리겠어 이제는 가슴에
너를 담고 기다리겠어
그대는 날 모르네 내 사랑을
나의 맘 몰랐을리 없는데
돌아설때는 너무 차가워
더 흐를 눈물조차 없을 때
니가 내 곁에 돌아 왔으면
기다리겠어 내 상처 지우려
너를 보낸건 아니었잖아
기다리겠어 가슴에 남겨진
너의 향기를 간직하겠어
기다리겠어 이제는 웃으며
너를 위해 살아가겠어
나 여기 기다릴께
나 여기에
해지는 밤 나의모습 기억해
비에 젖은듯 슬픈 내눈을
미련을 사랑이라 알았던
지난 날 나의 외로운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