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끼는 묘한 감정에
떨리는 이 기분 다 뭘까
불을 끄고 누워봤지만
여전히 잠은 오지 않아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넘기려고 하는데
기억 속에 남은 조각들
오히려 더 선명해져 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네 목소리만 울려 퍼져
차라리 깊이 잠들고 싶어
네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나
웃어주는 꿈이라도
난 꾸고 싶을 정도로 간절해
혹시 이게 꿈은 아닐까
그렇게 의심하고 보는데
뭉툭했던 얼굴 표정이
오히려 더 선명해져 가
처음 느끼는 묘한 감정에
떨리는 이 기분 다 뭘까
기억 속에 남은 조각들
오히려 더 선명해져 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네 목소리만 울려 퍼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네 눈동자만 날 쳐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