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에
거리를 거닐다
문득 그대 생각이 켜졌죠
잠시 멈춰
바라본 하늘은 그대를
닮은 색으로 가득했죠
그대는
날 채워줬죠
날 완성시켜줬죠
그댄 미완의 내 삶을 채운 조각
You’re my last piece
웃음 짓는
방법을 모르던
내게 그댄 미소가 되었죠
이제 다신
날 맞이할 그대의 작은
발자욱 없는 건가요
그대는
날 채워줬죠
날 완성시켜줬죠
그댄 미완의 내 삶을 채운 조각
You’re my last piece
You make me real
You make me alive
Should you be mine
뜯긴 달력
페이지처럼
우리 역시 되돌릴 순 없죠
다만 그대
환하게 새벽을 비추던 모습
그 모습만은
You’re my last pi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