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서나 그립고 아무때나 아프고
손쓸 틈도 없이 눈물이 흘러
아마 내 맘 어딘가 탈이 난 건가봐
모두다 니가 없이 혼자라 그런가봐
억지 스럽게 떠들고 소리내어 웃다가
문득 주저않듯 목이 메어와
니가 가진 모든것이 내것이 아닌걸
생각도 긴 하루도 너만 따라 가는걸
바보 같이 바보 같이 나라는 사람은
너 아니면 너 아니면
숨하나 제대로 못 쉬나봐
참 미련하게 너만 사랑 하더니
니가 없는 세상세서 점점 이렇게
점점 이렇게... 못난이가 되가
버리기에는 아깝고 떠나 보내긴 서러운
기억들 속에서 종일을 헤매
잘해주던 니 얼굴만 눈에 아른거려
미움만 지워내는 병에 걸렸는 가봐
바보 같이 바보 같이 나라는 사람은
너 아니면 너 아니면
숨하나 제대로 못 쉬나봐
참 미련하게 너만 사랑하더니
니가 없는 세상세서 점점 이렇게
못난이가 되가...
어쩜 이렇게도 한결 같을까
헤어지자고 말하던 너를 보고도
아니라고 아니라고 돌아 올거라고
날 어르고 나를 달래며 살아가는 나
참 우습지 참 우습지
이게 사랑인가봐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손끝하나 지우지 못하고
또 바보 처럼 너를 그리고 있어
못난 사람 못난 사람.. 너를 사랑한
너를 사랑했던 나는 못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