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이 내릴까
그댈 만난 날처럼
나무위 쌓인 눈처럼
포근한 그대 품같은 그런 날이 될까
오늘도 난 상상해요
추운 바람사이로 선물처럼
나타난 그대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리는
풍선처럼 들뜬 내게
살며시 손 잡아주는 그대
그댄 나의 크리스마스
바람이 불겠지
그댈 몰랐던 날들
파고든 바람처럼
시렸던 내 가슴같은
그런 날은 아니길
오늘도 난 상상해요
추운 바람사이로 선물처럼
나타난 그대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리는
풍선처럼 들뜬 내게
살며시 손 잡아주는 그대
그댄 나의 크리스마스
반짝이는 눈보다 더 빛나는
그댄 나의
나는 그대의
그댄 나의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