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에 햇살이
무럭무럭 자라날 때
그 더러운 몸으로
햇살을 가로막는구나
피어나는 꽃들로
네 온 몸을 장식한 채
그 더러운 웃음으로
우리를 희롱하는구나
도대체 더 얼마나
많은 것을 빼앗아 가야
네 속이 풀리겠니
그만 좀 하면 안 되겠니
도대체 더 얼마나
많은 것을 앗아 가야
네 맘이 풀리겠니 이젠 그만 좀 해
제발 그만 좀 해 제발
똑같은 말들로 뭣 같은 말들로
똑같은 미소로 뭣 같은 말들을
해대는 널 보니 뭣 같아 지누나
그냥 꺼져 줄래 제발
똑같은 미소로 뭣 같은 말들로
뭣 같은 미소로 똑같은 말들을
해대는 널 보니 뭣 같아 지누나
그냥 내 앞에서 사라져
날 위해 널 위해 그리고
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똑같은 말들 뭣 같은 말들
똑같은 미소 뭣 같은 미소
다 필요 없어 이제 난 떠날 거야
필요 없어 필요 없어
쓰레기야 쓰레기야
이제 똑같은 노래 똑같은 가사
그 모든 것들로
널 표현하겠어
그렇게 서서히 널 사라지게
만들어 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