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야 손 흔들던 너
잘못 본 줄 알았어
몇 년만에 너와 마주친 날
잘 지내는 거지 묻는 너에게
끄덕여 웃었지만 삼켜야 했었던
말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I Love you
얼마나 보고 싶던 너인데
I Love you
그토록 하고 싶던 말인데
모를 거야 미친 듯이
겨우 살아가는 나
너 없인 매일 술 매일 눈물 뿐이야
이젠 내려야 해 손 내밀던 너
왜 그리 떨리던지
몇 년만에 다시 잡아본 손
너의 손가락에 새로 끼워진
반지를 바라보며 삼켜야 했었던
말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I Love you
얼마나 보고 싶던 너인데
I Love you
그토록 하고 싶던 말인데
모를 거야 미친 듯이
겨우 살아가는 나
너없인 매일 술 매일 눈물 뿐이야
차창 밖으로 멀어지는 니 모습
또다시 널 볼 수 있을까
고개 돌려 날 보던 그 눈에도
끝내 맺히던 눈물
I Love you
소리쳐 불러보고 싶지만
I Love you
달려가 안아주고 싶지만
우리 이젠 서로가
갈 길이 다른 너와 나
잘 있는 모습 봤으니
그걸로 된거야
기억해 준 그것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