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와 사랑이 되어 주고
나는 널 품에 안고
휴식이 되어주지
아무 이유도 없이
그저 웃음만 나고
따뜻했던 가슴
가슴은 더욱 뜨거워지네
흠 아름다워
하 너의 모든 것이
차가왔던 숲속에
노란 햇살이 닿아
따뜻한 남쪽 바람
니 이름을 알리면
더 볼것도 없어
너를 불러낼거야
이것 봐 이것 봐
여기 봄이 왔어요
흠 아름다워
하 세상 모든 것이
흩날리는 벛꽃은
눈송일 대신하고
연둣빛으로 물든
새싹이 돋아나면
깡총깡총 뛰는 너의
두 손을 꼭 잡고서
목적지는 필요 없어요
그저 걸어요
창 틈으로 한가득
햇살이 쏟아지면
아무것도 못하는 마음
어쩔 수 없어
너의 집 문앞으로
벌써 반쯤 왔는걸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지금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