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
투명한 반짝임 포근하게 감싸던
바람결 속을 걷던 우리
나의 손을 잡고 있지만
왠지 딴 생각에 잠긴 듯한 너
이미 니 마음은 날 떠났었던 걸까
함께 숨 쉬던 그 날처럼
상쾌한 공기 풀잎소리
내겐 아름답던 그 때
니 미소 입술
함께 거닐던 그 숲 속엔
따스했던 그 날 오후
내겐 눈부셨던 그 때 풍경 향기
머릿결의 휘날림 목소리의 떨림
촉촉해진 눈가
냉정하게 돌아서 이별을 말하던
네 뒷모습
잡아 두기엔 부족했던
네가 늘 기댔던 나의 어깨가
언제부터 널 힘들게 했던 걸까
함께 숨 쉬던 그 날처럼
상쾌한 공기 풀잎 소리
내겐 아름답던 그 때
니 미소 입술
함께 거닐던 그 숲 속엔
따스했던 그 날 오후
내겐 눈부셨던 그 때 풍경 향기
함께 숨 쉬던 그 날처럼
상쾌한 공기 풀잎 소리
내겐 아름답던 그 때
니 미소 입술
함께 거닐던 그 숲 속엔
따스했던 그 날 오후
내겐 눈부셨던 그 때 풍경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