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절마다 마주하게 될 그리움이 두려웠었어
추억없는 시간으로 숨고 싶지만
항상 너는 내 안에 있어 오
번저가는 저녁노을에 성급한 저별을 볼때면
내일은 또 어떤 다른 추억이 올지
기다리는 내 모습같아 설마 너도 나같지는 않겠지
나를 먼저 떠난 너니까 내가 기억될만한건
모두다 내게 다시돌려 보낸 너니까
*아마 난 이렇게 함께 했던 시간속에
추억만으로 (추억에) 살지도 몰라
그러다 기억도 희미해져 갈때쯤엔 삶을 끝낼지 몰라
2.행복해진 내 외로움 만큼씩 오!
그리움이 자란다는걸 아주 조금만이라도
알았더라면 널 보내진 않았을텐데
이제 난 익숙한 그리움의 눈물들이
지쳐버린 날 (지친날) 편하게 해줘
어쩌다 내안에 네가 없는걸 느낄 때
숨을 쉴수가 없어*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