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바다
(95' 내일은 늦으리)
작사 신해철
작곡 신해철
노래 All Star Band
이제는 차갑게 식어버린
기름에 더럽혀진
돌고래가 누워있는
모래밭 위엔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간직한 어부들의
조각난 꿈이
파도에 쓸려나가네 오
하얀 파도와
춤추며 날으던
갈매기 노래소리들
그 언제던가
핏빛으로
붉게물든 바다여
수천과 수만의 죽음이여
이제 여기서
멈추게 하라
어머니인
저 바다의 피눈물을
멈추게 하라
우린 지금 이세상을
잠시 스쳐가지만
이 땅위의 모든것
태어났던 그곳
바다 저 고향의 바다
이세상의 끝까지라도
영원히
우리를 지키며 숨쉬네
저 멀리 떠나버린
수많은 생명들이 워
이젠 돌아오게 하라
우린 지금 이세상을
잠시 스쳐가지만
이 땅위의 모든것
태어났던 그곳
바다 저 고향의 바다
이세상의 끝까지라도
영원히
우리를 지키며 숨쉬네@
이젠 돌아오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