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보인다 나를 떠나려는 너
그저 뻗기만 하면 잡힐 너인데
귀가 멍하다 심장이 멈춘 듯해
눈물 티 나게 참는 널 마주하고
웃어
먼저 화냈었던 것들 다 미안해
소중한 그런 너에게 난
소홀했었어
너는 모른다 얼마나 널 아꼈는지
이렇게 또 그날 생각에
눈물로 하룰
지새
먼저 화냈었던 것들 다 미안해
소중한 그런 너에게 난
소홀했었어
너는 모른다 얼마나 널 아꼈는지
매일 널 생각해 아직 정리 못 한
니 사진만 보고 있다가
왼손 네 번째엔 2년이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나는 안 되나 봐 벌써 보고 싶어
너도 나와 같길 바란다
저기 보인다 아무렇지 않은 너
나는 그저 멀리서 본다
눈물 머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