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알지 못한 너의 인사 지금
내 속에 밀려와 마음을 조각내
소리 내어 울지 못해 그냥
고개 들고 널 그려봐
커피에 취해 티비를 보며
그냥 그렇게 점점 같아가
후회하지 않으려는 후에
잊지 않으려 함을 잊어가
허무해 이렇게 헤어지는 건
너무해 이렇게 멀어지는 건
잔인해 이렇게 사라지는 건
초라해 이렇게 말라가는 건
온 힘을 다한 나의 맹세
조각조각 나 바람에 쓸려가
즐거웠던 날의 언덕
네 곁에 서서 춤을 추네
예 예 예 예
허무해 이렇게 헤어지는 건
너무해 이렇게 멀어지는 건
잔인해 이렇게 사라지는 건
초라해 이렇게 말라가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