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춤을 추는 건가 해서
바라봤는데 아닌가봐
또 어떨 땐 꿈을 꾸는 걸까 해서
다가갔는데 아닌가봐
넌
바다 한 가운데 뜬 태양 같아
사막 한 가운데 든 그림자 같아
바라만 보았을 뿐
닿아 볼 수 있을까
그런건 생각조차 못 한 거야
못 할 거야
미와코는 나의 좋은 친구
미와코는 나의 모든 일들
미와코는 알지 모를 비밀들
미와코는 나의 좁은 길들
미와코는 나의 모든 실수
미와코가 내게 남긴 모든 지금
아마 난 춤을 추는거라 했고
어떨 땐 꿈을 꾸는거라 했죠
그럴 땐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내겐 그런 채 그댄
바다 가까운데 뜬 태양 같아
사막 가까운데 든 그림자 같아
바라만 보았을 뿐
닿아 볼 수 있을까
그런건 생각조차 못 한 거야
못 할 거야
미와코는 나의 좋은 친구
미와코는 나의 모든 일들
미와코는 알지 모를 비밀들
미와코는 나의 좁은 길들
미와코는 나의 모든 실수
미와코가 뭔지 내가 알게 뭐야
다 무의미해
무의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