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소둥
앨범 : 밤의 보은
작사 : 소둥
작곡 : 소둥
편곡 : 소둥
주황빛 햇살이
잿빛의 내 삶을 비추면
아 언제 추웠다 했는지
슬며시 속눈썹을 내리네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나즉히 들리는
뒷 자리 아기 숨소리에
아 언제 지친다 했는지
조용히 미소를 띠우네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창문 너머엔 거센 바람과
흐트러지는 서로의 머리카락을
빗어주는 한 쌍이 있고
그 모습을 간직한 나는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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