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 달콤한 꿈
잡고파 손 휘저어봐도 Oh oh
나란 놈은 진짜 척을 져도
세상하고 나뉘어
쉽사리 안 넘어지고 무너져도 달려
날 깔보던 것들이 난 보이지도 않어
도시의 한가운데 옥상 거기에 자세 잡고
이 아래로 떨어지는 게 무섭지 않어
더 높은 타워였어도 나 쫄리지가 않어
내가 진짜 두려워하는 건
나의 낙화가 책의 책갈피로
쓰여지지 않는 것뿐
하루 수백 번을 죽어도 OK
비록 쓰러져도 시선 올려 높게
잊혀지는 게 내 유일한 RISK
것 땜에 난 이 악물지 찔러봐 더 깊이
날
찔러봐 더 깊게
밀쳐봐 더 씨게
날
찔러봐 더 깊게
밀쳐봐 더 씨게
높이 쌓으려면 더 높게 올라가야지
보이는 게 다가 아녀 내 심연을 봐야지
하루를 살어 단 하루뿐 남은 건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
난 지금에 살어
내가 바라는 건 죽어도 사는 것
줄기 썩어도 뿌리 깊게 박는 것
가을 겨울 가고 봄이 오면 다시 싹을 틔어
나를 양분 삼아 다른 꽃이 피고 다시 져
누군가의 쉼터이자 한 생명의 기원
이게 나의 부성이자 내 유일한 미련
피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싫지 않어
더 깊게 찔렀다고 널 더 미워하지 않어
내가 진짜 혐오하는 건
나의 피가 아닌 혼이 종이에
기록되지 않는 것뿐
하루 수백 번을 죽어도 OK
비록 쓰러져도 시선 올려 높게
잊혀지는 게 내 유일한 RISK
것 땜에 난 이 악물지 찔러봐 더 깊이
날
찔러봐 더 깊게
밀쳐봐 더 씨게
날
찔러봐 더 깊게
밀쳐봐 더 씨게
na nana nanana nana nanana
na nana nanana nana nanana
na nana nanana nana nanana
na nana nanana nana nan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