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기억하려나 너무 오래전이라
생각나지 않아도 괜찮아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면서
말도 없이 좋아만 했으니
참 오랜만이야 넌 어색하겠지만
이 순간을 기다려온 나는
머릿속엔 온통 너 뿐이기에
할 말을 다 잊고 말았네요
아 어쩌나 난 니가 너무 좋아서
니 생각만으로도 난 두근거리는데
날 보고 있는 너 기다리는 네게
어떤 말을 해야 하나
부담스러워 마 그러지 않아도 돼
내 마음은 내가 정한거니
어떤 말을 해도 난 괜찮으니
내 마음만 알아줬으면 해
아 어쩌나 난 니가 너무 좋아서
기다림 만으로도 난 설레이기만해
조금만 이라도 조금만 이라도
다가갈 수만 있다면
환한 미소로 언제나 사랑속에서 살아
나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나는 그래도 좋았어 니가 아니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 했을테니
아 어쩌나 난 니가 너무 좋아서
만약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 해도
좀 아프겠지만 좀 슬프겠지만
너만 행복하다면 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