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 너가 날 이상하게 볼지
걱정돼 오늘 입은 옷이 촌스러운지
밖에 나가면 피곤해져
또 마음이 우울해서
집에 가서 쉬고 싶어
밤이 오면 감성을 타 매일매일
센치해져 창문을 봐 내일 내일
학교를 가야 하지만 시간은 벌써 10시야
너의 생각을 또 하는 거 같아
I just can‘t be cool
남을 의식하느라 바빠
무슨 일 생기면 전부 다 내 잘못 같아
침착하지 못해
목소리부터 떨려서
나 아무 말도 못해
할 말은 또 많은데
뭔가 표현이 안 돼
머리는 어지러운데
그냥 던져버릴래
알려줘 너의 뻔한 위로들은 그만
이라고 해도 필요해 난 너의 전화
불안해 너가 날 이상하게 볼지
걱정돼 오늘 입은 옷이 촌스러운지
밖에 나가면 피곤해져
또 마음이 우울해서
집에 가서 쉬고 싶어
말 같지 않은 말로
전부 떠나보내고
이제 나는 반복하지 않으려고 실수를
허공에다 다시 소리치는 miss u
감정이 날 이끌어
어디까지 가는지도 몰라
정신 차려야 해 내일 입을 옷을 다시 골라
너무 좁아 버렸지
내 텅 빈 머리 속에 공간
울기 싫어 언제 다시 웃는 날이 올까
사는 게 힘든 게 너무 지쳐 이젠
머리에 맴도는 너네 말투 눈빛은
눈 앞을 가려 아침과 밤을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아도
파란색 파도 우리를 비추지 못하네
하얀색 틀에다 가둬
불안해 너가 날 이상하게 볼지
걱정돼 오늘 입은 옷이 촌스러운지
밖에 나가면 피곤해져
또 마음이 우울해서
집에 가서 쉬고싶어
내게 다가오지마
아니 다가와줘
제발 저리 가
아니 걱정해줘
무슨 일이야 물어보는 너의 말에
괜찮아 난 너무 멀쩡한데 왜
불안해 너가 날 이상하게 볼지
걱정 돼 오늘 입은 옷이 촌스러운지
밖에 나가면 피곤해져
또 마음이 우울해서
집에 가서 쉬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