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서
보이지 않는 멍 자국은 점점 늘어가
쉴 만한 시간도 얘기할 사람도
없다는 게 요즘따라 서럽기만 해
슬퍼도 들키면 안 되는
아파도 티 내면 안 되는
요즘 같은 때에
불어오는 바람에 철렁이는 강물에
숨 들이키고 있는 힘껏 소릴 지르자
답답한 현실에 해결 못한 문제에
두 주먹 쥐고 있는 힘껏 소릴 지르자
워 오 오오 오 워 오 오오
워 오 오오 오
일 년 이 년 지나서 어느덧 나이가 들어
사는 만큼 무거워진 어깨는 꽤나 뻐근해
어른이 된 걸까 아님 연기를 하는 걸까
내 안에 사는 꼬마를
어디론가 숨겨버린 걸까
슬퍼도 들키면 안 되는
아파도 티 내면 안 되는
요즘 같은 때에
불어오는 바람에 철렁이는 강물에
숨 들이키고 있는 힘껏 소릴 지르자
답답한 현실에 해결 못한 문제에
두 주먹 쥐고 있는 힘껏 소릴 지르자
불어오는 바람에 철렁이는 강물에
숨 들이키고 있는 힘껏 소릴 지르자
답답한 현실에 해결 못한 문제에
두 주먹 쥐고 있는 힘껏 소릴 지르자
불어오는 바람에 철렁이는 강물에
워 어 어 어 워 어
답답한 현실에 해결 못한 문제에
두 주먹 쥐고 있는 힘껏 소릴 지르자
워 오 오오 오 워 오 오오
워 오 오오 오 워 오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