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꽃잎이 기지개를 펴고
따뜻한 햇살에 그림자는 길어져
아직 남아있는
아직 녹지 않은
하얀 눈은 남아 있지만
어둠 속에 찬란하게 빛나던 너의 손길이
눈부신 하늘 아래에선 보이지가 않아
나 이제야 알아
아침의 햇살은
따듯하게 나를 안아준다는 걸
밤에 걸쳐있던 길 모퉁이를 지나
이미 지나버린 밤하늘의 별따위
그리지않아 기다리지 않아
다시 돌고 돌아 와도
구석구석 남아있던 차가운 눈도
까만색으로만 알고있던 나
그 시간의 나
어느새 찾아온 저 밝은 빛줄기
언젠가 내맘을 너도 알게될거야
더는 나의 별을 그리지 않아
네 곁에 다가올 또 다른 항성이
더 아름다울 테니까
하나둘셋
하나둘셋
한걸음 두걸음 걷다보니
푸른 하늘이 나를 반기네
언젠가 너도 알게되면 좋겠어
어둠이 내려진 밤하늘
아래 넘어지지 않도록
새파란 잎사귀가 바람에 흩날려서
길을 알려줄거야
밤에 걸쳐있던 길 모퉁이를 지나
이미 지나버린 밤하늘의 별따위
그리지않아 기다리지 않아
다시 돌고 돌아 와도
구석구석 남아있던 차가운 눈도
까만색으로만 알고있던 나
그 시간의 나
어느새 찾아온 저 밝은 빛줄기
언젠가 내맘을 너도 알게될거야
더는 나의 별을 그리지 않아
네 곁에 다가올 또 다른 항성이
더 아름다울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