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있는 것조차 힘이 들 때 그땐
혼자라 생각이 들었을 때 그럴 때면
차라리 모두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
나만 이러는 것 같으니까
기분은 엉망인데 날씨는 뭐 이리 좋아
집에 있을래
거울 속 무표정한 얼굴 들키고 싶지 않아
억지로 미소 지어보아도 사실 나는
괜찮지 않아 괜찮지 않아
밤새도록 펑펑 울고 싶어
괜찮고 싶어 괜찮다면 언젠가는
누구나 살다 보면 그런 거라 말해
나도 잘 알지만 생각처럼 안되잖아
차라리 세상이 없어 졌으면 좋겠어
나만 이러는 게 싫으니까
사람들 피드는 왜 다 즐거운 일들뿐이야
잠이나 잘래
내 투정 같은 푸념들은
마음 속 깊이 숨겨둔 채
오늘도 숨가쁘게 버텨가면서 살아
거울 속 무표정한 얼굴 들키고 싶지 않아
억지로 미소 지어 보아도 사실 나는
괜찮지 않아 괜찮지 않아
밤새도록 펑펑 울고 싶어
괜찮고 싶어 괜찮다면
언젠가는 웃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