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또 지각
급하게 나오느라
놓고 온 지갑
하지만
봤지 난
그래도 널 볼 수 있다는 희망
물밀듯 밀리는 사람들 속에
단 번에 꽂히네 내 각막 속에
하품만 나오는 걸
전혀 안 맞는 focus
오로지 너에게만 맞춰진 내 눈
하고픈 말만 쌓이고
혼잣말하지 さいこう
꾸미지 않아도 예쁜 네 모습은
y=f(x) 난 계속 따라가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붙어가
aman 하늘에 빌어 난
네가 내 옆에 있게 해달라고만
exit 난 계속 도망가
네 앞에 서있는 게 부끄러워 갖고
action 다시 또 쫓아가
흑역사 만들기에 동참해 다
수업 시간이던
쉬는 시간이던
바쁘게 굴러 가는 나의 눈동자
수학 시간에도
국어 시간에도
너로 가득 찬
내 머리는 fantasy
네가 뒤돌 때
맘이 쿵쾅대
바보같이 보지 않게 긴장해
책으로 얼굴을 가려주는 디테일
오늘은 이 정도면 됐어
네가 기울 때
어깨를 바로 기대
잠이 깨지 않게 나는 긴장해
흔들리지 않게 신경 써주는 디테일
오늘은 이 정도면 됐어
y=f(x) 난 계속 따라가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붙어가
aman 하늘에 빌어 난
네가 내 옆에 있게 해달라고만
exit 난 계속 도망가
네 앞에 서있는 게 부끄러워 갖고
action 다시 또 쫓아가
흑역사 만들기에 동참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