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심한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할수 있으면서
왜 그렇게
나를 계속 피해서 다녔던 거야
내가 피까지 흘리면서
너를 다시 바라보고 행동한 바로는
많은 결론을 도출해서 생각해봐도
결코 평등하지가 않아
내가 한 그 많은 질문도
다 회피하면서 생각했어
당신은 결국엔
도망치게 될거라고
나의 마음도
애써 무시한체
떠날 생각만 하는 당신이
난 너무나도 미워요
아 잠깐만
생각을 좀만 더해보자
난 아직도
뭔가 성에 차지가 않는걸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어
우리는 왜 자꾸 만나는 건지
굳이 그걸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다시 헤아릴수 있다는걸
난 우리가
헤어지자 했던 말이
더 깊이 남아있어
나의 마음도
애써 무시한체
떠날 생각만 하는 당신이
난 너무나도 미워요
다 무너진 거야
생각만 하는 거야
떠날 차례만을 기다려서
말할 기회들을 놓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