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진 기억에
남은 상처
지나간 시간 속에
묻힌 진실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른 채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헤맨다
Goodbye
돌아갈 수 없어
그 따듯했던 마음마저
삼켜 버린 채
이젠 다 보내 줄게
끝이 없는 곳으로
깊은 어둠으로 영원히
goodbye
나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더럽혀진 두 손은
씻겨질까
어둠 속에 잠식된
내게 지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난
Goodbye
돌아갈 수 없어
그 따듯했던 마음마저
삼켜 버린 채
깊은 이 침묵에 난
숨을 쉴 수가 없어
끝이 없는 악몽을
헤맨다
이젠 모든 게 전부
선명히 보여
가면 속에 가려진
진실
왜 이렇게나 처절하게도
널 부수려 했었는지
나조차
버려 가면서
다시
돌아갈 수 없어
다 타 버린 이 기억마저
지워 버린 채
이젠 다 보내 줄게
끝이 없는 곳으로
깊은 어둠으로 영원히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