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구름 속의 계절 뒤에
먼지 한 줌 섞어 가도 괜찮나요
푸른 빛이 비추는 사계절이
채워졌다 하여 내쫓지 마요
아무렴 말 없는 태양 속에도
까만 점 하나쯤 있지 않나요
그때의 기억들이 날 치면
회색빛 노래소리가 와요
어느새
저 멀리 꺼지던
이 어둠 만을
내게 주세요
푸른 유성우가
날 비춰요
마지막엔 날 사랑해줘요
어느새
저 멀리 꺼지던
이 어둠 만을
내게 주세요
푸른 유성우가
날 비춰요
마지막엔 날 사랑해줘요
검은 겨울에
얼어버린 강에
어느새 빛은 이울어져 가네요
아스라이 날 스쳐가는 별들은
저를 비웃듯 황야로 떨어지네요
그대여
그대의 품에 안은 별을 본다면
언젠가
우리의 서툰 날이 이제 흐려져 간다해도
아무렴 말없는 태양 속에도
까만 점 하나쯤 있지 않나요
그때의 기억들이 날 치면
회색빛 노래소리가 와요
어느새 저 멀리 꺼지던
이 어둠 만을
내게 주세요
푸른 유성우가
날 비춰요
마지막엔 날 사랑해줘요
어느새 저 멀리 꺼지던
이 어둠 만을
내게 주세요
푸른 유성우가
날 비춰요
마지막엔 날 사랑해줘요
그대여 나를 봐주세요
언제라도
곁에 있을게요
어느새 저 멀리 꺼지던
이 어둠 만을
내게 주세요
푸른 유성우가
날 비춰요
마지막엔 날 사랑해줘요
어느새 저 멀리 꺼지던
이 어둠 만을
내게 주세요
푸른 유성우가
날 비춰요
마지막엔 날 사랑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