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만화경처럼 돌아가는 세상
사실 복잡한 건 아니고 보기가 그래
햇빛을 바라보면 눈이 상해요
그냥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아요
티비 속엔 모두가 잘나신 분들
아이들은 힘이 없어 건빵 먹나요
모두 시끌벅적 소리치며 싸우는 동안
서로의 악취에 물들어 버리죠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내 안에 하나 가득 슬픔뿐이어도
그대와 함께라면 슬프지 않아
다시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요
돌아보면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
떠나가면 모두가 그리운 사람
가질 수 없는 것을 그리워 마요
당신 옆에 그 사람의 손을 잡아요
내가 부르는 노래가 신나지 않으면
내가 부르는 노래가 신나지 않으면
그냥 멱살잡고 끌어내려 땅바닥에
패대기 쳐 개의 먹이로 줘버려
나는 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아서
누가 옳고 그른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사는 이세상은 모두 나의 것
싸우지 말고 살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