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 (夜光) (Feat. HUSKI)
나혜
앨범 : 야광 (夜光)
작사 : 나혜, 허스키 (HUSKI)
작곡 : 나혜, 허스키 (HUSKI), 홍창석
편곡 : 홍창석
새벽이 다시 내려앉을 때
또 한 번 떠오른 네 생각들
애써 지워내보려
노력을 해봐도
선명하게 스며드는 기억
투명한 물에 물감을 턴 듯
속절없이 퍼져가는 넌
이런 내 마음을
넌 알고 있는지
너라서 소중했었고
우리라 특별했던
그런 순간들이 아직 떠올라
다시 shine shine on me
나를 밝게 비춰주던 너잖아
가장 어두울 내 새벽
밝게 비춰줘 너로
어두운 밤이
나를 덮치지 않게
woo, be alright
어두운 밤 칠흑같이
길고 긴 시간 너머
네가 있어
무섭지 않았나 봐 난
멍청하게 네가 영원할거라
애써 날 속여
눈 가리고 더 어두워지게
아무도 모르게 희미해지게
I can’t be a star
나도 빛을 잃고 싶진 않아
넌 내 맘 알고 있는지
어릴 적
내 방 안을 수놓았던
야광 빛 별처럼
찬란했던 우리도
이젠 흐릿해지는 걸지도
다시 shine shine on me
나를 밝게 비춰주던 너잖아
가장 어두울 내 새벽
밝게 비춰줘 너로
어두운 밤이
나를 덮치지 않게
푸르게
요동치던 그 불빛 가지려
눈에 담아보지만
그 빛 놓치고 말아
흐려지는 우릴 붙잡을수록
그 빛 멀어져가
짙은 어둠 사이로 떠나
다시 shine shine on me
가장 밝게 웃어주던 너잖아
짙은 어둠이 내릴 때
밝게 비춰줘 나를
어디에서라도 찾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