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허탈해 기댈 많이 했는데
웃는 너를 다시 볼 수 없다니
한심해서 거듭 생각해 봐도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 나
꽃은 피어나는데 져버린 우리
함께 했던 시간 좋았었잖아
바라보는 눈빛에 숨긴 마음
보고 싶단 말로 계속 되뇌어왔잖아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대로 돌아가던 나의 세상은
멈춰서 움직이질 않죠
들려오는 노래에 네가 드리워져
너다울 수 있게 했던 뭔갈 찾아
행복했던 순간에 귀 기울여 보면
너란 멜로디 기억 속에 슬픈 춤을 춰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대로 돌아가던 나의 세상은
멈춰서 움직이질 않죠
그대의 손을 잡고 밤하늘에
별자릴 쫓고 싶네요
그대로 가득 채운 나의 세상은
모든 순간 반짝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