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올해에도 취업 안하냐고 묻고
엄마는 언제쯤에 시집 갈거냐고 묻네
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답했더니
전쟁이네- 싸움났네-
어렸을 때는 공부만 썩 잘하면
연애도 하고 집도 살줄 알았지
하지만 왠걸 늙어도 난 혼자고
성실하게 살았지만 빈손이야
아- 아 소란스러운건
아- 아 나 때문인걸까
아- 아 혼자인 내 맘은
아- 아 누가 알아줄까- 아-
아이고 서러워서 못살겠네에-
시집가지 못한 사람 추워 죽겠네에-
취직 못하는 것이 왜 내 잘못인가-아
일자리가 부족한게 내 잘못인가
아빠는 올해에도 취업 안하냐고 묻고
엄마는 언제쯤에 시집 갈거냐고 묻네
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답했더니
전쟁이네- 싸움났네-
나도 귀여운 딸 되고 싶었어
사랑받는- 가정을 꿈꿨지만
어느새 골치거리가 된 나는
가정의 평화 깨뜨리는 아이
아- 아 소란스러운건
아- 아 나 때문인걸까
아- 아 혼자인 내 맘은
아- 아 누가 알아줄까- 아
힘들 때에는 포기하고 싶었지
아무도 없는 곳으로 달아나고 싶었지
꿈을 위해 산다는 건 끝까지 달리는 것
지치더라도 가족만은 결코 잊지 않는 것
어디로 가더라도 나는 아버지의 하나뿐인
자랑스러운 아들
어디로 가더라도 나는 어머니의 하나뿐인
자랑스러운 아들
아- 아 가정의 평화는
아- 아 언제쯤에 올까
아- 아 문제가 풀리면
아- 아 평화는 꼭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