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복치 너의 무표정한 얼굴을 보면 나는 너의 맘을 헤엄쳐야 해
보이질 않아 너의 마음을 생각을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아
너의 불만도 너의 기쁨도
나는 걱정스러워
네 눈빛에 말 한마디에
나는 점점 작아져간다
나는 참복어 너의 시건방진 얼굴을 보면 나의 볼에 화를 담아야만 해
보이질 않아 너의 개념이 인성이 생각이 전혀 보이지 않아
너의 비난도 너의 무시도
그냥 한심스러워
네 눈빛에 말 한마디에
나의 볼은 점점 커져만 간다
이제 보인다 너의 마음이
저기 보인다 너의 생각이
숨이 막힌다 세상이 무섭다
그럼에도 나는 헤엄쳐 간다
두렵다
숨이 막힌다 세상이 무섭다
그럼에도 나는 헤엄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