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바래서 또 그렸어
넌 미소 짓던걸
접힌 눈이 사랑스럽던 너
풀잎 안은 바람이 불어
네가 올 때면
동화 속 같은 마음이 일어
푸른 하늘 바라보다
저 까만 밤을 보아도
넌 덧없이 좋았지
기억해 또 그리다
추웠던 날 녹여주던
너의 미소를
혼자 일 땐 떠올라
날 미소 짓게 해주던
너는 나만의 행복이야
푸른 하늘 바라보다
저 까만 밤을 보아도
넌 덧없이 좋았지
기억해 또 그리다
추웠던 날 녹여주던
너의 미소를
혼자 일 땐 떠올라
날 미소 짓게 해주던
너는 나만의 행복이야
그렇게 또 그리다
추웠던 날 살아가던
나의 미소는
너와 내가 떠올라
늘 웃고 있던 우리는
이제 각자의 품에서
굳어져 가고
언젠간 널 그리다
닿을 수 있게 된다면
우리 둘로 가득한 날을
살아가 보자
혼자일 때 떠올라
웃을 수 없게 되는 날
조용히 내게 불어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