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하늘 아래 아침 햇살 풀잎에 스며들고
저 멀리 조각구름 두둥실 흘러만 가고
계절은 말없이 돌고 돌아서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흘러만 갑니다.
연분홍 진달래꽃 붉게 물든 날
산촌에는 벌 나비 춤추며 날아들고
산새들 임 찾아 보금자리 찾아갑니다.
무지개빛 사랑에 내마음 가져가 메마른 가슴에 꽃씨를 뿌립니다.
노을진 석양길에 내 마음 적실 때
오~ 오~ 오 그대 사랑으로 빚은 날 그리움은 추억되어 흘러만 갑니다
하늘 저 멀리 뭉게구름 두둥실 흘러만 가는데
세월은 쉼 없이 흐르고 흘러 산 따라 물 따라 나를 안고 갑니다.
하얀 목련화 꽃피는 산촌에 벌 나비 날아들고
내 영혼 자유롭게 숨 쉬는 자리 노을진 언덕에 그대 사랑 피어날 때
자연속에 푸른생명 가슴에 안고 우리가 가는 길에 꽃씨를 뿌립니다.
오~오~오 그대 사랑으로 빚은 날 그리움은 추억되어 흘러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