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햇빛이 밝았던 걸 기억했어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됐어
너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있어
난 너의 웃음만 기억해
너의 손을 나에게 줘라
너의 마음을 내게 줘
내 두 눈은 이미 그대 곁을 떠날 수 없어
세상 끝까지 가자
어느덧 겨울이 되어 눈이 쏟아지고
뜨거운 내 가슴은 여전히 뛰고 있어
내가 따뜻함을 줄 수 있게 해줘
너를 사랑하게 해줘
내 두 눈은 이미 그대 곁을 떠날 수 없어
겨울이 갈 때까지 기다려
봄이 올 때까지 기다려
그대 손잡고 같이 가
세상 끝까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