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끝나 아쉬운 소리가 하나둘
잔뜩 흘린 땀과 만든 안개가 더 자욱
해 질때쯤 걸음을 옮기는
그루브는 오늘 공연장의 무드
공연이 끝나 아쉬운 소리가 하나둘
잔뜩 흘린 땀과 만든 안개가 더 자욱
해 질때쯤 걸음을 옮기는
그루브는 오늘 공연장의 무드
끝난 무대 아래 래퍼들과 리스너
우리가 남긴 여운이 파도를 만들어
대표자의 진행에 홀린듯 모여
영화 미이라 같은 풍경을 만들어
감독은 따로 없고 출연진만 수두룩
그들이 채운 술자리 위 따라라 주르륵
취한채로 발을 구르는 배고픈 음악 가들은
안주가 아닌 대화로 배를 채워 역시 주제는
지나가 버린 공연 남아 버린 여운
내일이 된다면 오늘은 꿈으로 남겨둬요
아쉬운 손을 흔드는 찾아온 잠을 쫒는
올라온 알코올을 뱉는 행동들이 나타낸 여운
언제 부귀영화를 논하려 했었냐
그딴거 모르겠고 이 분위기가 좋다 난
취할때로 취한 자들은 서로 어깰나눠
비틀거리는 걸음거리 역시 힙합이라며 웃어
공연이 끝나 아쉬운 소리가 하나둘
잔뜩 흘린 땀과 만든 안개가 더 자욱
해 질때쯤 걸음을 옮기는
그루브는 오늘 공연장의 무드
공연이 끝나 아쉬운 소리가 하나둘
잔뜩 흘린 땀과 만든 안개가 더 자욱
해 질때쯤 걸음을 옮기는
그루브는 오늘 공연장의 무드
남은 여운이 기리는 성공을 비는
애들끼리 마시는 술잔이 뜻하는 바는
걸음을 옮겨 가는 자들이 건네는
응원 또는 아쉬움이 남긴 여운 이라는 것을
이미 떠난 벗을 생각하며 또 한모금
이제 내일 다시 일상으로 복귀에 한모금
씩 들어가다보면 술잔에 의미부여 개뿔
즐겁자고 마시는 건데 일얘긴 그만해
아니 사실 이게 일이 아니란걸 알아
계속 이야기만 하다보면 다들 미련이 남아
다시 발걸음을 옮길지 모른단 두려움만
목까지 찬 단어를 삼키려 난 내목을 졸라
내 목에 남아있는 쓴맛이 술인지 미련인지
무대위의 낭만이 만든 짙은 향이 깊네
계속되는 작별인사와 다음을 기리는 말
매순간마다 똑같은 내 마음이 비는 날
공연이 끝나 아쉬운 소리가 하나둘
잔뜩 흘린 땀과 만든 안개가 더 자욱
해 질때쯤 걸음을 옮기는
그루브는 오늘 공연장의 무드
공연이 끝나 아쉬운 소리가 하나둘
잔뜩 흘린 땀과 만든 안개가 더 자욱
해 질때쯤 걸음을 옮기는
그루브는 오늘 공연장의 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