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일상 텅 빈 거리에
숨 차게 뛰어봐도 내일은 다를까
세상은 언제나 날 두고 떠나가
구원은 어디에 내 결말은 바뀔까
찬란하게 뜬 태양 기울어지면
이대로 달빛 아래 잠들어 버릴까
세상이 허락한 순간의 호흡에
내 작은 목소리 어디에 닿을까
새까만 달이 또 부서지고
아스라이 번져가는 이야기
희미해지는 어둠 그 사이로 지워진 길을 따라가
우리가 그린 수많은 시간
지금 여기에 잔잔히 물들어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 새겨나가
두려워져도 불안해져도
빛을 따라서 우리가 있을게
기적을 넘어
흐르는 아픔을 머금은 벽
스스로 선택한 존재증명
조금씩 이어지는 꿈의 흔적과
내 작은 목소리 더 울려 퍼지게
새하얀 달이 선명해져
아스라이 포개지는 밤 구름
헤매던 자유로움 속에서 영원을 약속할 테니
우리가 함께 수놓은 별들
잊지 않을게 곁에 있어 줄래
내일을 향한 발걸음 더는 주저하지 않아
괜찮아 지금 다시 일어서
날 믿는 네가 여기 있으니까
멈추지 않아
하루 하루가 DAYBREAK Oh! Oh! Oh! Oh!
돌고 돌아도 DAYBREAK Oh! Oh! Oh! Oh!
굳은 각오로 DAYBREAK Oh! Oh! Oh!
한 점 타오른 불꽃
두 눈에 비친 저 태양만이
끝없이 이어지던 그림자
온기로 채워지고 있어
아득한 새벽 끝 너머로
또 한번 추억을 약속해
우리가 그린 수많은 시간
지금 여기에 잔잔히 물들어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 새겨나가
두려워져도 불안해져도
빛을 따라서 우리가 있을게
기적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