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짐없이 하루엔
늘 끝이 있었고
네가 있음에
같은 하루도 달라
그만하고 싶을 땐
널 안고 있었고
눈을 떴을 땐
같은 하루를 살아
간지러운 말들이
또 생각나
해 줄 말이
너무나도 많아서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건가요
나는 그럴 건데요
그댈 그릴 거예요
웃어넘길 말들엔
꼭 선을 그었고
바쁜 하루는
핑계가 되곤 했죠
어리석은 나에겐
네가 필요했고
그게
참 고마워요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건가요
나는 그럴 건데요
그댈 그릴 거예요
잘하지 못할 날들에
수도 없이 무너지겠지만
아프지 않을 사랑이란
없을 거야
내 모든 날들과
내 모든 시간을
함께해 줄
사람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거예요
나는 그럴 거예요
우릴 그리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