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이 있다고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과학 대모험 - 생물편
작사 : 정미현
작곡 : Mate Chocolate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이 있다고요?
으악. 말도 안 돼!”
“그런 식물들을 벌레잡이 식물, 식충
식물이라고 해. 습지에 사는 식물들은
영양분을 쉽게 얻지 못해서 부족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 달콤한 향기를
풍겨 벌레를 유혹해 잡아먹지.”
“으… 벌레들을 속여서 잡아먹는다니…
불쌍한 벌레들…”
“끈끈이주걱이라는 식충식물은 끈적한
물질로 벌레를 꼼짝 못 하게 하고
소화액으로 녹여 흡수해.
파리지옥이라는 식충식물은
잎에 앉은 벌레를 앙! 하고
잎을 닫아서
잡아먹지. 무시무시한 잎을
오무리는 데 고작 0.5초밖에 걸리지 않아.
파리를 가장 좋아하지.
작은 개구리까지도 잡아먹는
아주 무시무시한 애들이야.”
“으악…. 개구리도요!?? 무서워라….”
“하지만 이것도 다 살아남으려는
방법이야. 너도 이제 개미가 되었으니.
조심해. 내가 지금 바쁘지만 개미로
살아남으려면 식물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해. 뿌리부터 식물에
대해 하나하나 알려줄게.”
“네!!! 땅속에서 뿌리를 볼 수 있다니.
개미로 사는 것도 재밌다!!!”
“뿌리는 이렇게 땅속으로 뻗어 자라나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지해 주지.
땅속의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역할도 해. 무나 고구마, 당근처럼
양분을 뿌리에 저장해서 채소가 되기도 해.”
“무랑 고구마랑 당근이 뿌리에요!??
우와!!! 그렇구나!”
“뿌리가 흡수한 물과 영양소를 쭉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은
줄기야. 곧게 뻗은 곧은줄기, 뭔가를
칭칭 감는 감는줄기, 땅을 기는
기는줄기가 있어. 식물을 잘 받쳐주지.”
“다양한 모양의 줄기들이 있네요!
신기하다!”
“그리고 줄기로 이동한 물과 영양소는
잎으로
옮겨지지. 바로 이 잎의 엽록체에서
식물은 빛을 받고 숨을 쉬며 양분을 얻어.
그걸 ‘광합성 작용’이라고 해.”
“아~ 식물은 잎에서 광합성을 해서 양분을
얻는구나!”
“맞아. 그리고 잎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구멍인 ‘기공’이란 게 있어.”
“잎에 구멍이 있다고요? 우와!”
“이 기공을 통해서 광합성을 하고 남은
물이 식물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이걸 ‘증산 작용’이라고 해.”
“증산작용! 증산작용은 무슨
역할을 해요??”
“증산작용으로 식물의 온도를
조절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
맑고 따뜻한 날 더 활발하게 작용하지.”
“그럼, 식물에 핀 예쁜 꽃은요? 저는
예쁜 꽃이 정말 좋아요. 꽃향기도
좋고 꽃에서
나오는 꿀도 정말 달콤하잖아요!”
“나도 꽃을 참 좋아해. 예쁜 꽃은
벌레들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피는 거야.”
‘나 예쁘지? 달콤한 꿀도 있어~ 어서 와~’
“왜 벌레들을 초대하는 거예요?”
“바로 번식하기 위해서야.”
“번식이요?”
“동물들도 암컷과 수컷이 아이를 낳듯
식물도 꽃의 암술과 수술이
꽃가루를 주고받으며 씨를 만들고
그 씨를 퍼트려 번식을 한단다.”
“우와! 그렇구나! 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예요?”
“꽃의 수술에서 꽃가루가 만들어져.
그 꽃가루는 암술로 옮겨지는데
그 과정을 ‘수분’이라고 해. 꽃가루는
바람이나 곤충, 새들을 통해서 수술에서
암술로 옮겨지지. 암술 밑에 꿀이 있는데,
꽃가루를 옮겨주는 곤충과
새들에게 선물로
거야.”
“수분이 되고 나면 암술에서 씨가
만들어지는군요!”
“그렇지. 그렇게 씨가 만들어지면
꽃이 지고
열매가 생기는 거야.
그 열매가 씨를
보호해 주지.”
“아~ 그럼 그 씨는 어떻게 옮겨져요?”
“바람이 후~ 하고 씨를 날려
퍼트릴 수도 있고!”
“아! 민들레 씨앗을 후~ 불면
멀리멀리 날아가요! 그게 다
씨를 뿌려 번식하는 거구나!”
“그렇지. 혹은 동물의 털에 붙어
이동할 수도 있고 씨를 보호하고
있는 열매를 동물이 먹고 응아를
해서 퍼트릴 수도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멀리멀리
퍼지는구나. 씨앗이 잘 자라서
열매를 맺기까지 식물 혼자서는
못하네요. 땅의 영양소, 해님이 주는
햇빛, 비가 내리면 얻는 물, 숨을
쉬게 해주는 바람, 꽃가루와 씨를
옮겨주는 곤충들과 동물들까지.
신기하다. 저도 사과를 아그작!
먹고 씨를 뱉었는데, 식물의 번식을
도와준 거네요!? 하하하!”
“하푸, 너도 식물에게 도움을 줬구나.
멋진걸? 흠… 이제… 우리보다 큰…
그러니까.. 너의 원래 모습인
곰 같은 동물들도 알아볼까?”
“으하하! 네! 곰, 토끼, 여우, 호랑이!!!!”
“으앗… 깜짝이야…”
“다 제가 잘 알고 있죠!”
“하지만 네가 모르는 동물들이 더
많을걸? 동물인 네가 더 잘 알아야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뭐..
하여간 이 세상엔 등뼈가 없는
동물이 등뼈가 있는 동물보다도 더 많다고.
동물의 세계가 얼마나 넓은데!”
“엥? 등뼈가 없는 동물이 더 많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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