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의 최후

박소정
앨범 :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 16
작사 : 박소정
작곡 : Mate Chocolate

헤라클레스는 12과업을 모두 이룬 이후 칼리돈의 공주
데이아네이아와 결혼을 했습니다. 어느 날, 함께
깊고 거친 강을 건너려던 둘은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말인 켄타우로스 족 ‘네소스’를 만났습니다.
“강을 건너실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아내분은 제 위로 타시지요.”
데이아네이아가 네소스의 등에 탔을 때였습니다. 네소스는
방향을 바꿔 헤라클레스의 반대편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크큭, 아름다운 너의 아내는 내가 데려가겠다!”
“멈추지 못해!”
헤라클레스는 아내를 납치하는 네소스에게 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을 쏘았습니다. 쌩- 화살은 정확하게
네소스의 몸을 관통했고 네소스는 등에 업은
데이아네이아를 떨어뜨리며 넘어졌습니다. 히드라의 독이
온 몸에 퍼져 죽어가는 네소스가 데이아네이아에게 말했습니다.
“남편의 사랑을 되찾고 싶을 때가 온다면
내 피를 남편의 속옷에 바르시오…”
데이아네이아는 죽은 네소스의 피를 작은 병에
담아두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때가 왔어요.
전쟁에 나갔다 승리한 헤라클레스가 공주 이올레를
포로로 데려온다는 소식을 들은 데이아네이아는
숨겨두었던 네소스의 피를 꺼냈습니다.
“이올레에게 헤라클레스를 뺏길 수는 없어..!“
데이아네이아는 헤라클레스의 속옷에 네소스의 피를 바르고
시종을 통해 헤라클레스에게 전달했습니다.
“헤라클레스님, 아내분께서 보내신 선물입니다.”
헤라클레스는 기뻐하며 새로운 속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속옷을 입자마자 헤라클레스는 온몸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꼈습니다. 네소스의 몸에 퍼졌던 히드라의 독이
묻은 것입니다. 사랑을 찾을 수 있다는 네소스의 말은
거짓말이었어요. 헤라클레스는 속옷을 벗어던지고 싶었으나
속옷은 몸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으악..!”
헤라클레스는 힘으로 속옷을 찢어냈습니다.
그러자 헤라클레스의 살도 같이 찢겨나갔어요.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젖을 먹고 컸기 때문에
살이 찢겨나가도 죽지 않고 고통만 느낄 뿐이었습니다.
고통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헤라클레스는
장작을 쌓아 올리고 자신을 화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데이아네이아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사랑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네소스의 말을 믿다니..!
내가 어리석었다..”
네소스에게 속은 사실은 안 데이아네이아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을 매달아버리고 말았어요.
화장을 해 헤라클레스의 육신은 다 타버렸지만
영혼은 신성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났습니다.
제우스는 그런 헤라클레스를 올림포스로 데려왔어요.
“내 허락도 없이 헤라클레스를 올림포스로 데려와요?”
헤라는 뾰로통해 제우스에게 따졌습니다.
“올림포스에서 전쟁이 날 것이오.
헤라클레스가 분명 큰 도움을 줄 것이오.”
오래전, 운명의 세 여신이 제우스에게 전달한
예언이 있었습니다.
“가이아의 괴물 자식들인 기간테스의 침공을 이기기
위해서는 위대한 인간 영웅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예언대로 기가스 종족들이 올림포스로 쳐들어와
기간토마키아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몽둥이를 들고 앞장서서 괴물들을 무찔렀습니다.
올림포스의 12신이 모두 참전한 대전쟁이었습니다.
세상이 무너질 듯한 싸움이 이어졌어요.
다행히, 전쟁은 올림포스 신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신들은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헤라클레스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습니다.
헤라 또한 마음을 풀고 헤라클레스에게 다가왔습니다.
“헤라클레스, 도와주어 고맙다. 사과와 고마움의 뜻으로
나의 딸 헤베와의 결혼을 허락하겠다.”
헤라클레스는 젊음의 여신 헤베와 결혼하여
올림포스에서 영원한 삶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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