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왔잖아 모두 이겨냈잖아
내던지기엔 아직 너무 이른 나
힘 내기로 해
난 너를 믿을게
바람도 파도도 함께 맞기로 해
한 걸음씩 한 계단씩
한 번만 더
우리 다시
그런 날이었어
나 조차도 나를 믿지 못했던 날
당연했었어
지쳐버린 나를 무너뜨렸던 날
너를 바라봤어
내 옆에 있어줬던
함께 비를 맞아주던
혼자인 것만 같던 내게 넌 우산이었어
털썩 쓰러질 때도 있었지
힘이 풀려 허우적대던 때도 있었지
몹시 애쓰던, 우릴 비웃던
가시 같던 숨이 막히던 날들
하지만 우리는
잘 해왔잖아 모두 이겨냈잖아
내던지기엔 아직 너무 이른 나
힘내기로 해
난 너를 믿을게
바람도 파도도 함께 맞기로 해
한 걸음씩 한 계단씩
한 번만 더
우리 다시
혼자 뿐이라 생각했을 때
그 땐 몰랐어
내 옆에 너가 걷고 있단 걸
외로움이 내 키보다 컸을 때
그 땐 몰랐어
너가 날 안아주길 기다렸단 걸
우린 그냥 친구 아냐
언제라도 같이 할 수 있어 어깨동무
우린 같은 품 안이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빛은 거침없이 Comin' thru
깊은 숨 한 번 들이마시고 감고 있던 눈을 떠 봐
그 때 비로소 보이게 될 거야
내 손을 잡아주길 기다리는 누군가
너와 나
다르지 않은 같음과
혼자라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안도감
단순한 동료가 아니라
모든 걸 함께할 수 있는 긴 여정의 동반자
잘 해왔잖아 모두 이겨냈잖아
내던지기엔 아직 너무 이른 나
힘 내기로 해
난 너를 믿을게
바람도 파도도 함께 맞기로 해
한 걸음씩 한 계단씩
한 번만 더
우리 다시
털썩 쓰러질 때도 있었지
힘이 풀려 허우적대던 때도 있었지
몹시 애쓰던, 우릴 비웃던
가시 같던 숨이 막히던 날들
하지만 우리는
잘 해왔잖아 모두 이겨냈잖아
내던지기엔 아직 너무 이른 나
힘 내기로 해
난 너를 믿을게
바람도 파도도 함께 맞기로 해
한 걸음씩 한 계단씩
한 번만 더
우리 다시
잘 해왔잖아 모두 이겨냈잖아
내던지기엔 아직 너무 이른 나
힘 내기로 해
난 너를 믿을게
바람도 파도도 함께 맞기로 해
한 걸음씩 한 계단씩
조금만 더
우리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