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륵주륵 내려 비
주륵주륵 내려 비
시간은 틱탁 시간은 틱탁
다시 째각째각 다시 째각째각
시간은 틱탁 시간은 틱탁
다시 째각째각 다시 째각째각
무슨 생각에 잠겨 헤엄처 허우적
하는 인생은 버려졌던
뭘 고민했던 시기가 서랍 속
정리못한 구석에 고통
마치 검정색 처럼
던져버렸지 내 외로움
재빠르게 어서 치료해
기억이 안나는 미로에
처음처럼 그냥 모르게
잊혀졌으면해 그만 이제
이제는 이제로 이제는
이제는 이대로 이제는
이대로만 이제 이제는
그만좀 이어저 이제는 니 안에 내안에 장마
각박해 이 환경
너무 답답해 내 숨통 까지 다 적셔
난 손에 뭐라도 들은 듯 해
어지러운 상황마저 급해
이러다가 죽어버려 이렇게
이러다가 죽어도 뭐 누구를 탓해
지금이 빨리 지나가길 빌어
시간은 틱탁 시간은 틱탁
다시 째각째각 다시 째각째각
시간은 틱탁 시간은 틱탁
다시 째각째각 다시 째각째각
멈춰 내 안에 호흡에 죄인
이유를 밝혀줘 어제는
빛을 가렸나 혹시 서둘러 보채
내 죽음을 축하해줘
내 영혼을 밝게 내버려둬 갈게
감정이 섞여나와
자꾸 그림을 밝게 빛춰줘 눈 앞에
내가 꿈꿨던 시간이 필요해 거침없이
다음에봐,그때 마지막이 될지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