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태어난 환경 다른 건 너네도 몸으로 느끼잖아
그런데 내 우울증 대해선 왜 이리 의사도 아닌데 판단을 내리는가
이렇게 이제는 괜찮다 말해도 사람들 왜 이리 의심할까
시선이 무서워 방안에 숨은 모습 왜 이럴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 아닌데 열심히 살아가래 모두
그런 사람 모여 사는 동네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
그 동네 사람들이 무심코 던진 돌 상처를 받네 또
그럴수록 왼손이 흉터와 늘어나는 자해
살라고 노력해도 사람들 편견이 방해
내미래는 앞이 안 보여 방 안에서 피우던 연기는 마치 안개
우리 가족 불행 시작이 안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바람
괜찮아 질라고 약을 먹는데 왜 이리 또 무서울까
배운 적 없어 행복이란 감정
평범한 방법 화목한 가정
병원비 벌라고 알약을 털고 걸어가 알바
너무나 좆같은 인생 오늘도 할까 생각해 자살
이렇게 변한건 난데 편견 때문에 매일 해 한탄
처음에 만나면 나보고 친화력 좋데 사람들 착각
아까 친화력 좋다고 말한 새끼는 씨발 어디로
행복을 찾아 헤매다가 길을 잃어 여기가 바로 미로
편견들로 쌓여 버린 이 동네가 무서워 내 목을 졸리고
앞뒤 다른 사람 편견 쌓인 이 동네가 바로 지옥
행복은 어릴 적 숨바꼭질 같아
내가 술래 되면 말없이 집으로 떠난 친구들
혼자 텅 비어있는 놀이터
어릴 적 나의 편 가족 친구
아무도 없구나 생각을 했던 거 같아 내 어릴 적
너무 일찍 배웠던 공허와 외로움
너무 일찍 알아버린 사람의 무서운
너무 일찍 깨달아 버린 우리 가족에 불행들
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