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걷다가 멀쩡히 웃다가 생각납니다
꼭 잊을만하면 괜찮을만하면
그댄 다녀 갑니다.
가시라도 박힌것처럼~
불에 데인것처럼~ 아파옵니다.
꼭 아물만하면 견뎌낼만하면 돋아납니다.
그리워서 보고파서 삼켜낸 눈물에
짓물러 버린 나의 상처위에도
새 살 돋아나는 날이 올까요.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올까요.
항상 어긋나기만 했었던 사랑이라서
내가 잊으면 돌아올까봐 잊을수가 없죠.
스쳐가는 바람 같은게 참 알수 없는게
사랑입니다.
꼭 닿을만 하면 익숙할만 하면 떠나갑니다.
이제 다시 못 쓸만큼 허물어져 버린
아프디 아픈 나의 가슴속에도
새 살 돋아나는 날이 올까요.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올까요.
항상 어긋나기만 했었던 사랑이라서
내가 잊으면 돌아올까봐 잊을수도 없죠..오..
우~~오~~
새 살 돋아나는 날이 온데도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온데도
한사람에게만 길들여진 가슴이라서
그대 아니면 어떤 사람도 안을수가 없죠.
우~~ 이젠~~
♣ 음악은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