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JUNG) Album : 하나
Composition : 6-2-1
Composing : 6-2-1
Arrangements : 즈믄
못난 나라서 너에게 항상 받기만 했고
가진 게 없는 나라 너에게 원하기만 했지
네가 원하는 건 그저 사랑한단 말 뿐이었지만
잘하겠다는 내 말은 그저 맘 뿐이었지
그래서 네가 힘들다는걸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지
내가 널 놓아버린다는게
사랑을 모두 잃는 것인지
내가 바랬던 너의 맘
내가 반했던 너의 모습
내가 원했던 너의 목소리
이젠 가지지 못할 그 모든 것들
그땐 너에겐 그래도 된다 생각했었지
바쁘단 말은 항상 준비된 변명이었지
네가 원하는 건 그저 나의 온기일 뿐이었지만
너를 안은 내 맘은 너무도 차가웠었지
그래서 네가 힘들다는걸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지
내가 널 잃어버린다는 게
사랑을 모두 놓는 것인지
내가 바랬던 너의 맘
내가 원했던 너의 모습
내가 몰랐던 너의 눈물들
이젠 후회만 남은 그 모든 것들
내가 바랬던 너의 맘
내가 원했던 너의 모습